[주일설교, 2026.03.22, 김진영 담임목사] 솔로몬의 유산: 그가 받은 것과 남긴 것

1. 기본 정보

항목 내용
일자 2026년 3월 22일 (주일)
설교자 김진영 담임목사 (서울중앙교회)
설교 제목 솔로몬의 유산: 그가 받은 것과 남긴 것
성경 본문 열왕기상 11장 26-36절, 41-43절
함께 읽은 말씀 열왕기상 9:4-7 (교독) / 열왕기상 11:40 (낭독)
영상 https://youtu.be/bnVmyPko8to (설교 약 30분 + 찬송·기도)

작성 근거: 유튜브 영상의 한국어 자동 자막 전체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자동 자막은 고유명사와 성경 용어를 자주 틀리게 받아 적으므로(예: "아이아·아이야"→아히야, "시사"→시삭, "에울 무로닥"→에윌므로닥, "의해 줄이고"→의에 주리고) 성경 본문(개역개정)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영상 제목에는 본문 장절이 없어, 영상 설명에 적힌 본문(열왕기상 11:26-36, 41-43)을 따랐습니다.


2. 한눈에 보는 설교의 흐름

순서 내용
① 도입 사람은 남의 평가에 관심이 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이 아히야를 통해 솔로몬의 40년을 평가하시는 장면이다.
② 평가 "너는 나를 버렸다." 솔로몬은 성전 제사를 계속 드렸지만, 하나님을 우상들 가운데 하나처럼 대접했다.
③ 결정 "내 나라를 되찾겠다." 하나님은 나라를 누구에게 주신 적이 없고 맡기셨을 뿐이다. 솔로몬은 그 나라를 사유화했다.
④ 정당함 심하신 것이 아니다. 언약대로 하시는 정의로운 일이다(왕상 9:4-7 교독).
⑤ 심판 속의 은혜 다 빼앗지 않고 한 지파를 남기신다. 솔로몬 때가 아니라 아들 때에 하겠다고 하신다. 회개할 기회다.
⑥ 솔로몬의 반응 회개하지 않고 여로보암을 죽이려 했다(왕상 11:40 낭독). 다윗의 길이 아니라 사울의 길이다.
⑦ 받은 것과 남긴 것 하나님의 나라, 믿음 안에서 하나 된 나라를 받았으나 우상을 섬기는 나라, 남북으로 갈라진 나라를 남겼다.
⑧ 반문 그래도 성전, 궁전, 지혜, 번영을 남기지 않았는가? 다 불타고 사라졌다. 한때였고 헛되다.
⑨ 다윗의 유산 한평생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려고 애쓴 삶, 죄를 지적받으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회개하는 모습.
⑩ 예수님의 유산 예수님은 회개하는 죄인을 사랑하신다. 심령이 가난하고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삶을 실물로 보여 주시고, 그 삶을 따르는 제자들을 남기셨다.
⑪ 우리 교회 유명한 교회, 일을 제일 많이 하는 교회가 아니라 예수님을 닮은 교회, 예수님을 닮아 가는 신자가 되라고 하신다.
⑫ 결론 삶의 성공과 실패는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이 평가하신다. 하나님의 인정과 칭찬을 받는 신자로 살자.

3. 결론 — 내 삶을 평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너는 정말로 내 마음에 합하다. 세상이 뭐라 할지 모르지만, 세상은 십자가에 달려 비참하게 죽었다고 무시하고 조롱하지만, 내가 보기에 너는 참 내 아들답게 살았다. 내가 너에게 원하는 일들을 아낌없이 최선을 다해서 살았다. 무엇보다 너는 나를 정말로 사랑하면서 살았다."


4. 함께 드린 기도 제목

설교를 마치며 목사님이 이번 한 주를 살아갈 마음과 기도 제목을 주셨고, 팔복의 말씀(심령이 가난한 자는…)을 가사로 한 찬송을 함께 부른 뒤 그 제목으로 기도했다.

  1. 심령이 가난한 사람 — "하나님, 이번 한 주 하루하루 살아갈 때에 하나님 앞에서 정말로 가난한 사람, 심령이 가난한 사람으로 살기 원합니다. 내 안에 있어야 할 것이 없는 것으로 인하여 애통하는 사람으로 살기를 소원합니다."
  2.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사람 — "하나님 보시기에 마음이 깨끗한 사람으로, 하나님을 더 사랑하면서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 이 은혜와 복을 날마다 저에게 주십시오."
  3. 이런 교회, 이런 교인 — "이런 교회, 이런 교인 되게 해 주십시오."

마무리 기도(두 차례 이어짐):


5. 성경 본문 (열왕기상 11:26-36, 41-43) 줄거리

본문은 개역개정 성경의 내용을 풀어서 요약한 것입니다. 37-40절은 영상 설명에 적힌 본문 범위에는 들어 있지 않지만, 목사님이 설교 중 40절을 회중과 함께 읽으셨으므로 흐름을 위해 함께 적었습니다. 40절은 함께 읽은 구절이라 그대로 옮겼습니다. 정확한 문장은 성경을 직접 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구절 내용
11:26 솔로몬의 신하 여로보암이 손을 들어 왕을 대적했다. 그는 에브라임 족속인 스레다 사람 느밧의 아들이고, 어머니는 스루아라는 과부였다.
11:27-28 그가 왕을 대적하게 된 사정은 이렇다. 솔로몬이 밀로를 건축하고 다윗 성의 무너진 곳을 수축하던 때에, 여로보암이 큰 용사이고 부지런한 것을 보고 요셉 족속의 일을 감독하게 했다.
11:29-30 그 무렵 여로보암이 예루살렘에서 나갈 때 실로 사람 선지자 아히야가 길에서 그를 만났다. 들에는 두 사람뿐이었다. 아히야가 자기가 입은 새 옷을 잡아 열두 조각으로 찢었다.
11:31-32 아히야가 말했다. "너는 열 조각을 가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나라를 솔로몬의 손에서 찢어 빼앗아 열 지파를 네게 주신다. 다만 내 종 다윗과,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서 택한 성읍 예루살렘을 위하여 한 지파는 솔로몬에게 남겨 둔다."
11:33 그 까닭은 그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 모압의 신 그모스, 암몬 자손의 신 밀곰을 경배하며, 솔로몬의 아버지 다윗처럼 하나님의 길로 행하지 않고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한 일과 법도와 율례를 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1:34 그러나 온 나라를 솔로몬의 손에서 빼앗지는 않는다. 하나님이 택하신 종 다윗이 명령과 법도를 지켰으므로, 다윗을 위하여 솔로몬이 사는 동안에는 그가 다스리게 하신다.
11:35-36 그의 아들의 손에서 나라를 빼앗아 열 지파를 여로보암에게 주고, 그 아들에게는 한 지파를 주어, 내 종 다윗이 예루살렘에서 항상 내 앞에 등불을 가지고 있게 하겠다고 하신다.
11:37-39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이며, 다윗처럼 하나님의 길로 행하면 그의 집도 견고하게 세워 주겠다고 약속하신다. 다윗의 자손을 괴롭게 하시되 영원히 그렇게 하지는 않겠다고 하신다.
11:40 "이러므로 솔로몬이 여로보암을 죽이려 하매 여로보암이 일어나 애굽으로 도망하여 애굽 왕 시삭에게 이르러 솔로몬이 죽기까지 애굽에 있으니라."
11:41 솔로몬의 남은 사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과 그의 지혜는 솔로몬의 실록에 기록되었다.
11:42 솔로몬이 예루살렘에서 온 이스라엘을 다스린 기간은 40년이다.
11:43 솔로몬이 죽어 그의 아버지 다윗의 성에 장사되고, 아들 르호보암이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6. 설교 내용 정리

6-1. 도입 — 하나님이 솔로몬의 40년을 평가하신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평가할지에 관심이 있다. 특히 그 평가가 정확하고 올바르고 객관적인 평가라면 우리는 귀를 기울이게 되어 있다.

오늘 본문에는 하나님이 선지자 아히야를 통해 솔로몬의 40년 인생을 평가하시는 장면이 나온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은혜로 왕이 되어 40년을 다스렸다. 그 40년을 하나님이 어떻게 평가하시는지를 아히야를 보내어 말씀하시는 장면이 오늘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은 솔로몬의 왕으로서의 삶을 두 가지로 평가하신다.

6-2. 하나님의 평가 — "너는 나를 버렸다"

첫 번째 평가는 "하나님을 버렸다"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히야를 통해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의 나라를 너에게서 빼앗아 내가 원하는 사람에게 줄 것이다. 왜냐하면 너는 나를 버렸기 때문이다. 이미 너는 나를 버렸고 지금도 나를 버리고 있다. 나를 참 하나님으로 대접하고 믿는 것이 아니라 우상들 가운데 하나로, 우상과 비슷한 존재로 나를 대접하고 있는데, 그것은 나를 버린 것이다." 이것이 솔로몬에 관한 하나님의 평가다.

6-3. 하나님의 결정 — "내 나라를 되찾겠다"

그 평가에 근거해서 하나님은 결정을 하시고 중요한 말씀을 하신다. "내 나라를 되찾겠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히야를 통해 말씀하신다. "너의 나라를 빼앗을 것이다. 내 나라를 내가 원하는 사람에게 맡길 것이다." 열두 지파 가운데 열 지파를 빼앗아 여로보암에게 맡기고, 한 지파, 곧 유다 지파만 다스릴 수 있게 하겠다고 하신다.

6-4. 하나님이 심하신 것인가 — 언약에 따른 정의로운 일

얼핏 보기에는 "하나님이 좀 심하신 것 아닌가" 싶을 수 있다. 아무리 그래도 나라를 빼앗고 열 지파까지 다른 사람에게 준다고 하시니, 하나님이 너무 감정적으로, 혹은 부당하게 화가 나셔서 불법하게 하시는 것이 아닌가 하고 오해할 수 있다.

목사님은 여기서 열왕기상 9장 4-7절을 한 절씩 교독하게 하셨다. 성전과 왕궁을 다 건축한 뒤 하나님이 두 번째로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하신 말씀이다.

(회중과 함께 열왕기상 9:4-7 교독)

구약을 읽을 때 꼭 주목할 것 — 언약

그러므로 지금 하나님이 아히야를 통해 하시는 말씀은 정당하고 정의로운 것이다. 서로 굳게 약속한 언약 위에서 그 언약을 따라 행하시는 정의로운 일이다.

6-5. 정의로운 심판 속에 살아 있는 은혜

우리가 주목할 것은 하나님의 이 정의로운 심판, 정의로운 집행 속에 여전히 하나님의 은혜가 살아 있다는 사실이다.

① 다 빼앗지 않으시고 한 지파를 남기신다

② 솔로몬 때가 아니라 아들 때에 하겠다고 하신다

솔로몬은 이것을 알았을까, 몰랐을까? 하나님이 주신 탁월한 신적인 지혜를 가진 솔로몬은, 하나님이 여전히 자기에게 진노하시지만 은혜를 거두지 않으시고 돌아와 회개하기를 기다리신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6-6. 솔로몬의 반응 — 다윗의 길이 아니라 사울의 길

아히야가 여로보암에게 한 예언의 말씀, 그 이야기를 솔로몬이 들었을 때 솔로몬은 어떻게 반응했는가? 목사님은 11장 40절에 솔로몬의 반응이 나타나 있다고 하시며 회중과 함께 읽으셨다.

"이러므로 솔로몬이 여로보암을 죽이려 하매 여로보암이 일어나 애굽으로 도망하여 애굽 왕 시삭에게 이르러 솔로몬이 죽기까지 애굽에 있으니라." (왕상 11:40)

솔로몬은 죄를 지적받았을 때 아버지 다윗과 같이 행하지 않고 사울과 똑같이 행동했다.

사울 왕의 우상 — 왕권

솔로몬이 그 길을 그대로 따라간다

6-7. 솔로몬이 받은 유산과 남긴 유산

솔로몬이 받은 유산이 있고, 솔로몬이 남겨 준 유산이 있다. 아버지 다윗에게서 받은 유산이 무엇이고 뒤따르는 왕들에게 물려준 유산이 무엇인지를 본문이 분명하게 말해 준다.

받은 것 (아버지 다윗에게서) 남긴 것 (후손들에게)
첫째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이 삶의 중심에 계시고 하나님이 이 나라의 왕이신 나라. 우상을 섬기는 나라.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기는 나라, 하나님이 결코 원하시거나 인정하지 않으시는 우상숭배의 길을 연 나라.
둘째 하나 된 나라. 하나님을 믿는 믿음과 은혜 안에서 하나 되고 통일된 나라. 분열되어 싸우는 나라가 아니었다. 갈라진 나라. 정치적인 분열과 반목 속에서 남북으로 분열된 나라.

6-8. "그래도 솔로몬은 남긴 것이 있지 않습니까?"

목사님은 어린 시절부터 막연하게 성경을 읽고 막연하게 솔로몬을 좋아했던 자신과 비슷한 경험을 가진 분들이라면 이렇게 물을 수 있다고 하셨다. "그래도 솔로몬은 하나님 나라에 기억할 만한 것을 남기지 않았습니까?"

열왕기 저자는 모든 것을 알고 기록한다

그 눈으로 보면 솔로몬의 유산은 남아 있지 않다

하나님이 반복해서 들려주시는 목소리

열왕기 저자는 열왕기를 통해 계속 하나님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성전을 건축하려 할 때 하나님은 다윗에게, 솔로몬에게 반복해서 말씀하셨다.

"내가 언제 성전 지어 달라고 했느냐? 내가 정말로 너희에게 성전을 지어 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느냐? 내가 원한 것은 나를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가는 것이었다. 지어 주니 고맙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참 기쁘다. 그러나 나는 너의 마음이 기쁘지, 성전 때문에 기쁜 것은 아니다."

하나님이 반복적으로 하신 이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

6-9. 다윗이 남긴 유산

그런 점에서 볼 때, 다윗이 남긴 유산이 있다면 무엇인가?

다윗은 한평생 한결같이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살려고 애쓴 사람이다.

6-10. 하나님은 의인이 아니라 회개하는 죄인을 찾으신다

6-11. 예수님이 남기신 유산 — 실물로 보여 주신 삶

예수님은 우리에게 그 모범을 보여 주셨다.

왜 사람이 되어 30년 넘게 이 땅에서 사셨는가

예수님이 보여 주신 삶 — 산상수훈의 사람

많은 것을 말할 수 있지만, 예수님이 하신 산상수훈의 말씀으로 보면 그 삶은 이렇다.

우리에게 익숙한 '부유한 마음'

예수님은 떠나실 때 무엇을 남기셨는가

6-12. 예수님을 닮은 교회, 예수님을 닮아 가는 신자

우리는 그런 교회와 그런 신자가 되기 위해 기도한다. 그런 교회와 그런 신자가 되기 위해 경건에 힘쓰고 성경을 공부한다. 말씀과 기도 외에는, 나에게 있는 결심과 실력으로는 안 된다는 것을 정말로 알기 때문이다.

(이어지는 결론은 3장에 정리했다.)


7. 참고자료

설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설교에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 아닌 부분은 성경 본문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성경 연구 자료에 근거했습니다. 연대는 학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 "약"으로 표기했습니다.

7-1. 역사 배경

솔로몬의 40년과 나라의 분열

시기 사건 성경
주전 약 970년 솔로몬 즉위. 기브온에서 하나님이 처음 나타나시고 지혜를 주심. 왕상 3장
통치 전반 성전 건축 7년, 왕궁 건축 13년. 왕상 6:38, 7:1
건축을 마친 뒤 하나님이 두 번째로 나타나셔서 순종하면 왕위가 견고하고, 돌아서면 땅에서 끊고 성전도 버리겠다고 말씀하심. 설교에서 교독한 말씀이다. 왕상 9:1-9
말년 많은 이방 아내를 따라 아스다롯, 그모스, 밀곰(몰록)을 위한 산당을 지음.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나라를 빼앗아 네 신하에게 주겠다. 다만 네 생전에는 하지 않고 네 아들의 손에서 빼앗겠다. 한 지파는 남기겠다"고 말씀하심. 왕상 11:1-13
말년 아히야가 여로보암에게 옷을 찢어 열 조각을 주며 예언. 솔로몬이 여로보암을 죽이려 하자 애굽으로 도망. 왕상 11:26-40
주전 약 930년 솔로몬이 죽고 르호보암이 즉위. 북쪽 열 지파가 여로보암을 왕으로 세워 나라가 남북으로 갈라짐. 왕상 11:43, 12장

다윗 언약 — 한 지파를 남기신 근거

하나님은 선지자 나단을 통해 다윗에게 약속하셨다. 다윗의 아들이 죄를 범하면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내가 네 앞에서 물러나게 한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처럼 그에게서 빼앗지는 아니하리라"(삼하 7:14-15). 설교의 "사울에게 한 것처럼 은혜를 완전히 빼앗지는 않을 것"이라는 말씀이 이것이다. 같은 자리에서 하나님은 성전을 짓고 싶어 한 다윗에게 "내가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 다닌 모든 곳에서 어찌하여 나를 위하여 백향목 집을 건축하지 아니하였느냐고 말한 적이 있느냐"는 뜻으로 물으셨다(삼하 7:5-7). 설교의 "내가 언제 성전 지어 달라고 했느냐"의 배경이다.

사울과 다윗

열왕기의 끝 — 저자가 알고 있던 결말

사건 연대 성경
북이스라엘(사마리아) 멸망 — 앗수르 주전 약 722년 왕하 17장
여호야긴 왕이 바벨론으로 끌려감 주전 약 597년 왕하 24:8-16
예루살렘 함락, 성전과 왕궁이 불탐 — 바벨론 주전 약 586년(587년으로 보기도 함) 왕하 25:8-10
바벨론 왕 에윌므로닥이 여호야긴을 옥에서 풀어 주고 왕의 상에서 먹게 함. 열왕기의 마지막 장면. 주전 약 561년 왕하 25:27-30

7-2. 지리

지명 설명
예루살렘 통일 왕국의 수도. 성전과 왕궁이 있던 곳. 하나님이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서 택한 성읍"이라 하셨다(왕상 11:32).
밀로 예루살렘 다윗 성에 있던 구조물. 정확히 무엇인지는 견해가 갈리나, 비탈을 메워 쌓은 축대나 방어 시설로 보는 설명이 많다. 여로보암이 이 공사 때 눈에 띄었다.
에브라임 / 스레다 여로보암의 출신 지파와 고향. 에브라임은 북쪽 지파들 가운데 가장 유력한 지파다. 스레다의 정확한 위치는 확실하지 않다.
실로 에브라임 땅의 성읍. 사사 시대에 성막과 법궤가 있던 옛 예배 중심지. 선지자 아히야의 고향.
애굽(이집트) 여로보암이 솔로몬을 피해 망명한 곳. 당시 왕이 시삭이다.
바벨론 오늘날 이라크 중부 유프라테스강 가의 제국 수도. 유다 백성이 포로로 끌려간 곳.
창경궁 서울 종로구에 있는 조선 시대 궁궐. 설교에서 "남아 있는 옛 건물"의 예로 드셨다.

7-3. 인물

인물 설명
솔로몬 다윗과 밧세바의 아들, 통일 이스라엘의 세 번째 왕. 40년 통치. 지혜와 부, 성전 건축으로 유명하나 말년에 이방 신들을 섬겼다. 잠언, 전도서, 아가가 전통적으로 그의 글로 전해진다.
다윗 솔로몬의 아버지. 골리앗을 이겼고(삼상 17장), 밧세바와 간음하고 그 남편 우리아를 전사하게 했으나(삼하 11장) 책망받고 회개했다. 성전 건축 재료를 미리 준비해 두었다(대상 22장). "내 마음에 합한 사람"(삼상 13:14, 행 13:22).
사울 이스라엘의 첫 왕. 불순종으로 버림받은 뒤 다윗을 시기하여 죽이려 했다.
여로보암 느밧의 아들. 솔로몬의 유능한 신하였다가 훗날 북이스라엘의 첫 왕이 되었다. 왕이 된 뒤에는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를 세워(왕상 12:28-30) 성경에서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왕으로 거듭 언급된다.
아히야 실로 사람 선지자. 새 옷을 열두 조각으로 찢어 나라의 분열을 예언했다. 훗날 여로보암 집안의 심판도 예언했다(왕상 14장).
시삭 애굽 왕. 일반적으로 이집트 제22왕조의 셰숑크 1세로 본다. 훗날 르호보암 제5년에 예루살렘을 침공했다(왕상 14:25-26).
르호보암 솔로몬의 아들. 그의 때에 나라가 갈라져 유다(남쪽)만 다스렸다.
요시야 유다 말기의 경건한 왕. 율법책을 발견하고 개혁을 이끌었다(왕하 22-23장).
여호야긴 요시야의 손자, 유다 왕. 석 달 다스리고 바벨론에 끌려가 37년 만에 풀려났다.
에윌므로닥 느부갓네살의 아들, 바벨론 왕(재위 주전 약 562~560년).

7-4. 문화

항목 설명
옷을 찢는 상징 행위 선지자들은 말씀을 눈에 보이는 행동으로 전하곤 했다. 열두 조각은 열두 지파, 열 조각은 여로보암이 받을 열 지파다. 사울이 사무엘의 겉옷 자락을 붙잡아 찢어졌을 때 "나라를 떼어" 주셨다고 한 장면(삼상 15:27-28)과 닮았다.
열 지파와 한 지파 열두 조각 가운데 열을 주고 "한 지파"를 남긴다고 하여 수가 맞지 않아 보인다. 유다와 함께 베냐민이 남았다고 보거나(왕상 12:21), 유다 땅 안에 흩어져 살던 시므온을 유다에 포함해 셈했다고 보는 등 설명이 갈린다.
등불 "다윗이 항상 내 앞에 등불을 가지고 있게 하리라"(왕상 11:36). 집에 불이 꺼지지 않는다는 것은 그 집안의 대가 끊어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다윗 왕가가 이어지리라는 약속의 표현이다.
솔로몬이 섬긴 신들 설교의 "잡신들". 아스다롯(시돈의 여신), 그모스(모압의 신), 밀곰 또는 몰록(암몬의 신). 솔로몬은 예루살렘 앞 산에 이들을 위한 산당을 지었다(왕상 11:5-8).
성전 제사와 우상 솔로몬은 성전 제사를 그만둔 것이 아니라 거기에 다른 신들을 더했다. 성경은 이것을 하나님을 "버린" 것으로 본다. 첫째 계명이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출 20:3)이기 때문이다.
왕의 상에서 먹다 왕이 자기 식탁에 앉게 한다는 것은 신분을 인정하고 호의를 베푼다는 뜻이다. 여호야긴은 죄수복을 벗고 평생 왕 앞에서 먹었다.
솔로몬의 실록 본문 41절에 언급된 기록물. 열왕기 저자가 참고한 자료로 보이며 지금은 전해지지 않는다.

7-5. 신학 용어

용어 풀이
언약(言約) 하나님이 자기 백성과 맺으신 엄숙한 약속. 하나님이 먼저 은혜로 맺으시고, 그 안에서 백성에게 순종을 요구하시며 복과 징계를 약속하신다.
징계(懲戒) 하나님이 자녀를 바로잡으려고 주시는 사랑의 훈련(히 12:6-8).
회개(悔改) 죄를 뉘우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 다윗의 회개 기도가 시편 51편이다.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시 51:11-12). 설교에서 풀어 말씀하신 다윗의 고백과 통한다.
주홍빛 짙고 선명한 붉은색. 이사야 1:18의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에서 온 표현으로, 지워지지 않을 것 같은 죄를 가리킨다.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눅 5:32).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롬 3:10).
성육신(成肉身) 하나님의 아들이 참 사람이 되신 것.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요 1:14).
대속(代贖) 예수님이 우리 대신 죄의 값을 치르신 것.
하나님의 형상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았다(창 1:27). 죄로 그 형상이 망가졌으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시며(골 1:15) 신자는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도록 부름받았다(롬 8:29).
산상수훈과 팔복 마태복음 5-7장의 예수님 가르침을 산상수훈이라 하고, 그 첫머리의 여덟 가지 복(마 5:3-10)을 팔복이라 한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설교 뒤에 부른 찬송의 가사이기도 하다.
심령이 가난함 하나님 앞에서 자기에게 내세울 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아는 마음. 재산의 많고 적음이 아니다.
헛되고 헛되다 전도서 1:2. 전도서는 전통적으로 솔로몬의 글로 전해지며, 설교의 "솔로몬이 쓴 대로"가 이것을 가리킨다.
직분자(職分者) 교회에서 직분을 맡은 사람(목사, 장로, 집사, 권사 등).
사유화(私有化) 맡은 것을 자기 것처럼 삼는 것.
고신총회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서울중앙교회가 속한 장로교 교단.
교독(交讀) 인도자와 회중이 성경을 한 절씩 번갈아 읽는 것.

8. 정리하며 확인할 점